• 목록

부산메니에르 단순한 어지럼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오래 지속된다면 혹시 다른 큰 질환의 전조증상은 아닐지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지럼증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 이비인후과를 가장 먼저 방문해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 등은 아닌지 확인하는데요.

어지럼증에도 발병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에 중추성에 의한 것인지, 말초성에 의한 것인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이명, 이충만감, 청력 손실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어지럼증 질환 중에서도 메니에르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적극적이면서 꾸준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갑자기 느껴지는 어지럼증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인 부산메니에르 병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 어지럼증, 왜일까요?

어지럼증이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시각, 전정기관, 감각계의 변화가 발생하거나 해당 기관 또는 중추신경계에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데요.

원인에 따라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주로 내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내이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이곳의 기능 장애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말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귀 문제의 말초성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그중 흔한 질환의 하나로 부산메니에르 병이 있습니다.

부산메니에르 어지럼증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에요.

메니에르병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 저하, 귀가 먹먹하고 가득 찬 듯한 이충만감, 이명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메니에르병 초기에는 저음역에서 심하지 않은 청력 저하가 나타나 단순히 먹먹하다고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한 증상이 없어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고 치료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더불어 처음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다가 양쪽 귀 모두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20~30% 정도 되며 어지럼증과 이충만감, 이명, 난청의 특징적인 4가지 증상이 전형적으로 모두 나타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므로 여러 차례의 세심하고 꼼꼼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산메니에르 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내이 수종으로,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서 내림프액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내림프수종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혈관 문제, 자가면역, 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으며 정확한 원인 감별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메니에르병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지만 초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장기적인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데요. 또한 어지럼증 발작의 주기, 강도, 청력 손실 정도, 양측성 여부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핑이비인후과신경과는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협진하는 어지럼증 중점 의료기관으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다양하고 세밀한 검사 방법으로 진단하며 위의 상황에 따른 치료 계획과 접근으로 메니에르병을 개선합니다.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부산메니에르

본원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약물치료,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의 주사 치료, 고압산소치료, 전정 재활치료 등을 시행하여 메니에르병을 체계적으로 개선합니다. 특히 핑이비인후과신경과는 생활 습관 및 식이요법 교육까지 시행하는데요.

하루 소급 섭취량을 1.8g으로 제한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카페인 함유 음식 제한 및 적당한 수분 섭취, 금연 및 금주를 통해 메니에르병은 물론 어지럼증 등의 다양한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오늘은 귀에서 기분 나쁜 소리 나고 안 들리며 어지럽기까지 하는 부산메니에르 병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물론 메니에르병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반드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가볍다고 지나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조기 치료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