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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면메니에르병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귀에서는 삐 소리가?
작성자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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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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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메니에르병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귀에서는 삐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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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피로가 쉽게 쌓이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럼증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이처럼 어지럼증은 기온과 습도에도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보니, 많은 분이 '더위를 먹었다'라며 가볍게 넘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현기증이 아닌 귀 질환을 확인해야 하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특히 서면메니에르병 에 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처럼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증상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면메니에르병 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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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 난청, 이명, 이충만감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내이 질환입니다.

 

한 번 발병하면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재발이 잘 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전형적으로 4가지의 증상이 모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환자에 따라 1~2가지 증상만 보이는 등 개인마다 양상이 모두 다릅니다.

 

어지럼증이 발작 때마다 발생하지 않을 때도 많으며, 구토와 구역질이 동반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진단이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재발이 잘 되는 서면메니에르병 증상을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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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의 주요 증상은 어지럼증, 난청, 이명, 이충만감이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모든 환자에게 4가지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지럼증이 찾아오기 전에 귀부터 먹먹해지고, 귀에서 기분 나쁜 소리의 저주파 이명과 주로 저음 영역이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점차 진행되면서 이충만감과 이명이 커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도는 듯한 극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발생하고, 이와 더불어 오심, 구토, 두통이나 뒷목 강직, 식은땀,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어떠한 조짐 없이 돌발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해 똑바로 서 있기조차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동안 나타났다 없어지며, 때로는 하루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름철 날씨 특성으로 어지럼증이 악화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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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메니에르병 의 발생 원인은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로 인한 내림프수종인데요.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압력이 증가하면서 청각과 평형을 담당하는 구조물이 손상되어 극심한 어지럼증과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내림프수종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자가면역 질환, 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 수면 부족, 여성의 생리주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짠 음식이나 카페인 섭취와 같은 잘못된 식습관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요인들이 내이의 혈액 순환 및 림프액 조절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귓속의 내 림프관은 청각과 평형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부어오르게 되면 이명과 어지럼증, 이충만감,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하거나 재발이 잦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여름철 저기압이 내이 속 압력을 높이고 습한 공기가 내이 속 습도를 높여 내림프액의 부피와 압력 변화가 심해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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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은 반복적으로 발생할수록 청력 소실이 진행되고, 이명도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갑작스럽게 발작이 일어날 때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서면메니에르병 치료로는 내이 압력을 낮추고 어지럼증이나 오심과 구토 등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치료, 고실 내 주사 치료, 고압산소치료, 전정 재활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는데요.

 

특히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재발이 잦은 만성적인 질환인 만큼 꾸준한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생활 습관 관리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1.8g으로 제한하는 저염식 섭취,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카페인 함유 음식 제한, 충분한 수분 섭취, 금연 및 금주 등과 치료를 병행하여 꾸준히 관리한다면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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