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 환자 진료 수 64,447

제목 안면신경마비 시간이 약? '이 증상' 있을 때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작성자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시간
작성일 25-10-30 10:10
조회 조회 41회

본문

안면신경마비 시간이 약

'이 증상' 있을 때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4fda62d41c1663dc7d6fc1d7adbbbae4_1761786303_9286.jpg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환절기에는 감기뿐만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감기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안면신경마비 역시 이 시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안면신경마비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면 비대칭이나 안면근 구축 등 눈에 띄는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어 보다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데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초기에 나타나는 얼굴 감각 이상을 안면신경마비 증상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눈에 띄는 마비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비로소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초기 및 의심 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있다면 조기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안면신경마비에 대해 알려드리고, 주요 증상과 관리 및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굴 감각이 얼얼하고 이상하다면

안면신경마비 일 수 있어요.

4fda62d41c1663dc7d6fc1d7adbbbae4_1761786317_6318.jpg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담당하는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입과 눈 주변의 근육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얼굴이 삐뚤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질환은 언제 치료를 시작했는지가 중요한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면 비대칭 등의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 발생 후 72시간 이내, 늦어도 3일 안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면신경마비 초기에는 귀 주변 얼굴이 얼얼하거나 저린 듯한 감각 이상과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는 안면신경이 지나가는 경로에서 발생하는 압박이나 염증 반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입꼬리가 처지거나 눈을 감지 못하는 등의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는 초기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굴에 평소와 다른 이상 감각이 느껴진다면 안면신경마비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한데요.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손상된 신경은 계속 변성되어 완전 마비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절기 이런증상에 주의해야 해요.

4fda62d41c1663dc7d6fc1d7adbbbae4_1761786334_1163.jpg
 

안면신경마비 증상은 안면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얼굴의 감각 이상, 눈물 분비 과다, 청각 과민, 미각 둔화, 귀 주변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이고 두드러지는 증상은 얼굴 근육 움직임의 마비입니다.

 

눈썹이 처지고 이마 주름을 잡을 수 없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아 눈물이 흐르거나 건조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면서 양치질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물이나 음식물이 한쪽으로 흘러내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의 얼굴 감각 이상일 때는 안면신경마비임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서야 알아채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평소와 달리 얼굴 감각이 이상하다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안면신경마비의 주요 원인은 벨마비 및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져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질환이 아니에요.

4fda62d41c1663dc7d6fc1d7adbbbae4_1761786345_5373.jpg
 

안면신경마비를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주위 사람들의 잘못된 조언으로 저절로 회복되는 질환이라고 믿고 치료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 질환은 스스로 좋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오히려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짧게는 1~2, 길게는 5일 이상까지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서 점점 심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증상이 발생한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면부에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게 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치료 시작과 꾸준한 재활 치료가 중요해요.

4fda62d41c1663dc7d6fc1d7adbbbae4_1761786570_6742.jpg
 

안면신경마비 는 조기 진단 후 고농도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병행하여 신경 손상을 줄이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데요최근에는 고압산소치료가 적용되기도 하며, 눈이 잘 감기지 않아 건조해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약 점적 및 안대 착용 등도 필수적입니다.


안면신경마비는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재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합 운동증, 악어의 눈물, 안면근 구축, 안면근 연축 등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이러한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찾기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히 재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