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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주신경성실신증상 식은땀 줄줄, 눈앞이 깜깜! 쓰러지기 전 신호들
작성자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시간
작성일 25-10-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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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실신증상 식은땀 줄줄, 눈앞이 깜깜

쓰러지기 전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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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걱정을 안겨주곤 합니다.

 

실신은 일어날 때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이나,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심장 질환에 의한 실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이고 흔한 유형은 미주신경성 실신입니다.

 

어떠한 이유 없이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깜깜해지며 어지러움을 느끼다 정신을 잃었던 적 있다면 미주신경성실신증상 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미주신경성 실신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픽 쓰러지는 미주신경성 실신,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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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 중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으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불립니다.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자율신경계에 일시적인 불균형이 생기면서 발생하는데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오면 심박수가 갑자기 느려지고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이때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미주신경은 우리 뇌에서 나오는 10번째 뇌신경으로, 부교감신경계에 속해 있습니다. 이 미주신경이 갑자기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심장은 순간적으로 천천히 뛰게 되고 혈압도 뚝 떨어지면서 머리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이처럼 뇌가 잠깐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면서 미주신경성실신증상 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실신하기 직전,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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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은 의식을 잃기 직전에 여러 전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전조 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처한다면 실신을 예방하거나, 실신하더라도 낙상 등 이차적인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신하기 전에 갑자기 머리가 핑 돌거나 아찔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데요. 속이 좋지 않고 토할 것만 같은 구역감이 들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해지고 축축해지는 변화도 보일 수 있습니다.

 

주변 시야가 점점 어두워지거나 까매지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을 느끼기도 하며, 땀이 비 오듯 흐르면서 몸이 축축해지거나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조 증상들이 먼저 나타난 후 심박수가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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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긴장감, 불안감, 공포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한 상황에서 미주신경성실신증상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혼식 하객 대기, 지하철 안, 군대 훈련 등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상황이나 밀폐된 공간, 여름철 장시간 야외 활동과 같이 덥고 밀폐된 환경에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주사를 맞기 전, 피를 보았을 때, 큰 통증을 느끼는 등 심리적인 충격을 받거나 신체적인 자극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변, 배뇨, 기침처럼 순간적인 압박이 가해지거나 갑자기 일어서는 등 급격한 신체 움직임 변화 시에도 어지럼증과 함께 쓰러지며 미주신경성 실신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불안이나 공포, 통증 등에 민감하고 감정적 스트레스가 많은 분, 장시간 서 있는 상황이 잦은 직업 환경을 가진 분, 더운 환경에서 일하거나 활동하는 분, 과도한 다이어트나 저혈당 상태에 자주 빠지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차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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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치료 없이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지만, 실신 시 낙상 등으로 인한 이차적인 신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약 30%는 재발을 자주 겪는데요. 따라서 재발을 예방하고 실신으로 인한 이차적인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와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주신경성실신증상 을 유발할 수 있는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인데요. 장시간 서 있거나 밀폐되고 더운 환경을 피하고,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신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는 그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실신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약물치료를 시행하는 것도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실신하더라도 큰 부상 없이 회복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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